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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 포기 비리교사 "강력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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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교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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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 포기 비리교사
“강력 처벌해야”

- 서울 모 고교 교사들의 비리에 대한 한국교총 입장 -

1.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종건)는 서울 모 고교 교사들의 시험문제지 유출 등의 비리사건과 관련, 경찰의 수사내용이 사실이라면 교원단체로서도 충격을 금할 수 없는 일로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본다.

2. 이번 일은 한 학교에 다수 교사가 시험지 유출, 과외교사 알선 등 각종 비리를 저지른 총체적 비리사건으로 해당 교사들은 교육자로서의 양심도 저버리고 스스로 교육자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3. 따라서 경찰은 이 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여 진실을 명확히 밝혀 비리사실이 명백할 경우 해당 교사 및 학부모를 강력히 처벌하고,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여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4. 한국교총도 이 번 사건에 해당된 교사가 교총 회원일 경우 회원자격 박탈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여 교육적 열정을 다하고 있는 다수의 교육자마저 학생과 국민 앞에 지탄의 대상이 되는 악순환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5. 아울러, 한국교총은 지난 5월 13일 교직윤리헌장을 선포하고 포스터 제작․배포 등 학교별, 교원 개인별 교직윤리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이 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과 우리 학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붙임 : 교직윤리헌장 및 우리의 다짐 1부.
(붙임 1)
교직윤리헌장

우리는 교육이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높이며, 개인의 성장과 자아실현은 물론 국가와 민족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교육자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균형 있는 지․덕․체 교육을 통하여 미래사회를 열어갈 창조정신과 세계를 향한 진취적 기상을 길러줌으로써, 학생을 학부모의 자랑스런 자녀요 더불어 사는 민주 사회의 주인으로 성장하게 한다. 우리는 교육자의 품성과 언행이 학생의 인격형성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의 윤리적 지표가 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윤리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이에 우리 모두의 의지를 모아 교직의 윤리를 밝히고, 사랑과 정직과 성실에 바탕을 둔 교육자의 길을 걷는다.

우리의 다짐

1. 나는 학생을 사랑하고 학생의 인권과 인격을 존중하며, 합리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지도한다.
1. 나는 학생의 개성과 가치관을 존중하며, 나의 사상․종교․신념을 강요하지 않는다.
1. 나는 학생을 학업성적․성별․가정환경의 차이에 따라 차별하지 않으며, 부적응아와 약자를 세심하게 배려한다.
1. 나는 수업이 교사의 최우선 본분임을 명심하고, 질 높은 수업을 위해 부단히 연구하고 노력한다.
1. 나는 학생의 성적평가를 투명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며, 각종 기록물을 정확하게 작성․관리한다.
1. 나는 교육전문가로서 확고한 교육관과 교직에 대한 긍지를 갖고,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한다.
1. 나는 교직 수행과정에서 습득한 학생과 동료, 그리고 직무에 관한 정보를 악용하지 않는다.
1. 나는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사적이익을 취하지 않으며, 사교육기관이나 외부업체와 부당하게 타협하지 않는다.
1. 나는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며, 교육적 가치를 우선하는 건전한 교직문화 형성에 적극 참여한다.
1. 나는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교육의 동반자로 삼아 바람직한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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