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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꿈과 희망이 가득찬 진로 설계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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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지역 학부모 체험 공간 열악 의견
진로직업센터 등 시설 환경 개선 시급
시교육청-지자체 협의 대책 모색 필요


최근 울산 동구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 지역 열악한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동구 지역 학부모들은 체험할 공간이 열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학부모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학급당 100만원과 위로금 등의 예산을 비합리적으로 집행하도록 했다는 여론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러한 예산보다는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진로·직업센터의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진로 교육법이 2015년 제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진로 교육법’은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 교육 기회를 제공해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 실현해 개인의 행복한 삶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진로 교육법은 총칙, 초·중등학교의 진로 교육, 대학의 진로 교육, 지역사회의 진로 교육 지원 등 총 4장 제23조로 구성되어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학생들에게 무료로 진로 체험을 제공하는 진로 체험기관 중 우수기관에 대해서 인증을 해줘 안전하고 수준 있는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여 학교 현장의 진로 체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 등 일선 학교에서 손쉽게 진로 체험처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국가 등은 진로 체험을 제공하는 기관에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험처를 적극 발굴해야 하는 등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학생들이 체험할 곳은 울산 동구와 중구 등 각 지자체별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북구와 남구에 비하면 동구와 중구 진로·직업지원센터는 시설적인 측면에서 아주 열악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울산 동구의 진로 직업 체험지원센터는 동구청 내 3층에서 더부살이를 하면서 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체험 활동과 학습코칭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동구 지역 학부모들의 입장을 존중하는 측면에서 살펴보면 울산시교육청에서는 동구 진로·직업센터가 독립된 공간에서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울산 중구 진로 직업 체험지원센터는 울산 동구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학생들의 접근성도 고려하지 않는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울산시교육청은 법에 의해 보장받는 기관이 관심 부족으로 소홀히 한다면 그 피해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전가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자체와 협의하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울산시교육청에서는 지자체와 협의해 학생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꿈과 희망이 가득 찬 진로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길 간절히 바란다. 


박봉철 울산교총 수석부회장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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