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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나이에 0 붙이면 학원비"…교육물가, 12년만의 '폭등'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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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높은 사교육비는 놀라운 뉴스가 아니지만, 최근 고물가와 겹쳐, 그 부담이 대폭 늘었습니다. 지난 달 교육 물가가 1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국영수는 기본이고, 예체능 학원까지 더하면 학원비만 한 달에 100만원은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신경희 기자가 학부모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600여 개 학원이 밀집한 서울 목동. 국영수부터 피아노, 수영까지 없는 과목이 없습니다.

매일 방과 후 두세 군데를 도는게 보통인데, 과목 당 10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자녀 나이에 0을 더 붙이면 월 학원비라는 푸념까지 나옵니다. 

중학생 학부모
"한 달에 기본 150 정도 나가는 것 같아요. 국영수만해도 벌써 100만원이 넘거든요."

영어 유치원의 경우 월 100만원은 기본이고, 200만원을 넘는 곳도 있습니다.

유치원생 학부모
"얘(둘째)는 영어유치원 다녀서 140정도 쓰고요. 얘(첫째)는 50정도 써요."

지난달 학원비 등 교육물가는 1년 전보다 2.2% 상승, 12년만에 가장 크게 뛰었고, 사교육 시장 규모는 지난해 26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학부모 부담과 아이들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게 시급합니다.

이소희 / 중학생 학부모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거라든가 아니면 동네 커뮤니티에서 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이 있다면…."

교육부는 10년 만에 사교육대책팀을 부활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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