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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합리적인 고교 선택 방안은? 박봉철 수석부회장 23.11.21 울산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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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입시 코앞 합리적인 사안 제시
수업 분위기 · 학생 수 등 대표적인 요소
최근 내신 영향 확대 현명한 정보수집을

울산교육청은 2024학년도 울산광역시 후기 일반고등학교 입학전형 요강을 발표했다. 2024학년도 후기 일반계고등학교의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거주 학군 지망 학교 수가 기존 2교(1~2지망)에서 변경 후에는 3교(1~3지망)로 변경되며 배정 비율도 기존 전체·거주 학군(30%)에서 전체 학군(20%), 거주 학군(40%)으로 변경됐다. 울산광역시 고입은 교과성적 80%와 비교과영역 20%을 합산해 선발하는 제도로 교과성적은 중2 40%와 3학년 성적 60%으로 한다.

 지금 후기 고등학교 입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고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고등학교 유형 중에서 어디를 선택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는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합리적인 고입 설정에 대해 안내하기 위해 몇 가지 요소를 제시하고 한다.

고교 선택을 위해 고려할 사안으로는 많은 요소들이 있다. 내신 따기 좋은가 여부, 학생 수, 남녀공학, 수업 분위기, 통학 거리 등이 대표적인 요소이다.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하는 요소로는 내신을 따는데 어떤 것이 유리한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양손에 떡을 쥘 수는 없다. 내신 따기 좋으면 소위 분위기가 엉망이고 내신 받기 어려우면 분위기가 좋다.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다. 고교 진학의 근본적인 기준점은 내신이다. 왜냐하면 요즘 대입에서는 내신이 너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대학입시에서 내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중 3학년이 내신을 기준으로 학교를 선택하기가 막막하다고 한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는 가늠 기준을 알고 있다. 자녀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자녀가 의지가 강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뭔가를 추구 할려는 아이는 내신 받기 좋은 학교에 진학해 수업 분위기 관계없이 자기의 길을 가서 내신 1점대를 찍으면 좋은 대학 좋은 학과를 진학할 수 있을 것이다. 부하뇌동하고 왔다 갔다하고 분위기에 휩쓸리는 학생의 경우는 분위기 나쁜 고등학교에 보내면 안 된다. 분위기 좋은 학교에 보내서 내신 받기 어려워도 수능 정시라도 갈 수 있도록 hard study 하는 방법도 고려 해야 한다.

 고등학교를 결정할 때 부모 입장에서 자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는 중학교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사교육 시장에 막대한 돈을 지급하고 상담을 하는데 일회성 상담에 그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학생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분석하고 있는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을 권유한다. 

 고교 유형별 유의 사항은 대학 입시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유리하다. 외고의 경우는 진짜 문과 성향의 학생과 이과 수학에 부담을 갖고 있는 학생의 경우는 나쁘지 않다. 외고 지망생들은 대학 진학과 취업 시장에서 굉장히 외로운 싸움을 극복할 수 있다면 외고에 진학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일반고는 학교별 편차가 크다고 한다. 내신 받기 좋은 학교인데 수업 분위기가 어수선한 학교, 내신 받기 어렵지만 분위기가 좋은 학교, 남학교, 남녀공학, 여학교, 분위기, 통학 거리, 학생 수 등 복잡한 현상이 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문제니까 복잡하지만 고민을 해야 한다. 학부모들은 학교 알리미 등을 통해 정보을 수집·검토해 보는 방법도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관심있는 학교를 직접 방문해 상담 및 견학을 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왜냐하면 학교를 방문하면 학교 환경, 수업 분위기 등 구체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물건을 선택할 때 연상하면 학부모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최근 대학입시는 교과 전형의 확대와 정시모집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자녀들이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는 학교가 어디인지 고려하면 합리적인 고교 선택이 가능하리라 본다. 박봉철 울산교총 수석부회장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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