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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교육현장]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특급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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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총장 작성일 23-07-24 00:23 조회 86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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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특급 비법

학종 · 자소서 폐지 생기부 관리 중요
수상 · 독서 등 미반영 항목 점검 필수
교사 소통 등 맞춤 전략 대입 성공키

2024년 대학입시에서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생기부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수상 경력은 대입 공정성 방안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학교 현실을 말씀드리면 올해 고1, 고2부터는 수상 경력이 안 들어가기 때문에 일회·단발성 대회는 없어지고 캠프나 아카데미에 투자를 하고 수상은 많이 없애는 경향이다. 최근 생기부 미반영 항목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교사들도 마찬가지지만 학생들도 유연성을 갖고 대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교과세특, 행동 특성 등이 반영되며, 수상 경력과 독서 활동은 미반영된다. 자율활동(500자)은 학급 활동, 학년 활동, 학교 활동 등이 있다. 학생들은 자율활동 중 학급 활동의 트렌드에 맞춰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동아리활동(500자)은 정규 동아리만 반영된다. 정규 동아리는 학교 규정에 의해 학교에서 만들어 운영하는 동아리를 말한다. 봉사활동 실적은 반영되지 않는 경향이다. 인성을 강조하는 사범대, 간호대, 사회복지학과의 경우 학교 봉사가 중요해지는 측면이 있다. 학생들의 경우 학교 봉사활동은 멘토·멘티, 학교 도서관, 학급 봉사, 급식실 봉사 등을 하는 게 중요하다.

진로활동(700자)을 담임교사가 기록한다.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진로 설명회, 학과 설명회, 진로 체험 등에 참여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종합의견(500자)은 1, 2학년 담임교사 기록하므로 평소 담임 교사와 소통하는 자세를 가지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교과 세특은 3년 동안 20명 이상 교사가 학생들의 생기부 교과 활동을 종합적 으로 평가해 활동 내용을 기록한다. 

 생기부는 교사 추천서가 없어지므로 교과 세특이 중요하다. 다시 말하면 생기부를 통해 학생 특징 파악하기 어려운 경향이다.

 학생들은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독후감, 자기 실적 평가서, 동료 평가서 등 수업 활동에 대한 내용을 꼼꼼히 작성하도록 하는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은 교사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자신을 진로 적합성, 인성, 학업역량에 대해 어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교과 세특의 기본은 교과의 성취기준 도달 여부이다. 예를 들어 국어국문과 진학을 할 경우 중요한 것은 국어 성적이 우수해야 한다. 활동이 많더라도 기본적인 학업역량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국어 역량은 보이지 않고 다른 학과에 대해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결론적으로 학업역량 즉 수업 성적이 우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고1,고2 학생들은 기록 항목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만큼 학교 활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생활해 좋은 생기부를 작성하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요망된다. 

 2024학년도부터 독서 활동은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그러나 여전히 독서 활동은 중요시된다는 점을 잊어서 안된다. 2024학년 대입 이후에도 독서 활동의 도서명과 내용을 '교과 세특, 창의적 체험활동’에 입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학년 때 '소수 집단의 문학을 위하여’를 읽고, 3학년 때 '백년의 고독’을 읽을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학교 활동과 연계한 독서역량 드러내기 활동 사례에서도 독서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자율활동에서 권장 도서를 읽고 난 후에 연계 심화 독서를 읽고 지적 역량을 확장하는 것이 유리하다. 즉 독서 활동은 본인의 전공이나 진로와 연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미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요소 및 평가항목’(건국대·경희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 공동연구)을 활용하는 것이도 필요하다.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 3가지 요소(학업·진로·공동체역량)와 학생부 항목을 살펴보면서 직접 체크 해보면 유불리를 잘 파악할 수 있다. 고1, 2학년 학생 경우 부족한 부분은 다음 학기 또는 학년에서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글귀가 생각난다.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자세를 갖고 평소 독서 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길 바란다.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

  •  기자명박봉철 울산교총수석부회장  
  • 입력 2023.02.14 20:16  
  • 수정 2023.02.14 20:28  
  • 지면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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