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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울산지역 교원 희망 명예퇴직신청 154명 2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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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총장 작성일 23-12-31 21:36 조회 36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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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 3명ㆍ초등 66명ㆍ중등 85명 등 총 154명 신청

교정 떠나는 이유 노후준비ㆍ거주지 이전 등이 주원인

울산지역 교원들이 정년을 채우지 않고 명예퇴직(2024년 2월 상반기) 희망 교원이 전년도 대비 16.8%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2월 상반기 명퇴 희망 교원을 접수한 결과, 유치원 3명, 초등 66명, 중등 85명(중등 40명ㆍ고등 45명) 등 총 154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청 자격은 내년 2월 29일 기준으로 공무원연금법 및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에 따라 근속기간이 20년 이상, 정년퇴직일 전 1년 이상의 잔여기간이 있어야 한다.

 

내년 2월 상반기 명퇴 희망 교원 중 초등과 중등이 각각 28.7%, 5.8% 늘어났다.

 

울산지역에서 매년 교원 희망 명퇴 신청이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 명퇴신청 교사는 147명, 2020년 174명, 2021년 177명, 2022년 181명, 2023년 128명, 내년 2월 상반기에는 15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내년 2월 명퇴 희망자 중 초등 교장ㆍ교감이 각각 8명, 2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퇴 교원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는 교육환경의 변화가 꼽힌다. 

 

교원들이 교정을 떠나는 이유는 노후준비와 간병, 거주지 이전 등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건강상의 이유도 있겠지만 100세 시대를 맞아 더 늦기 전에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교사들도 명퇴 대열에 합류하는 추세다.

 

명퇴신청 교원은 공무원 연금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졌던 지난 2014년도는 12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교단을 등지고 떠나는 교사들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왔다.

 

시교육청은 예산 및 교원 수급 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명퇴 규모를 결정하고 인사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학교 교육현장이 급속도로 변화로 교사들 또한 학생, 학부모 틈에서 버티지 못하고 일찌감치 떠나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교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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