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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교육칼럼] 전국학평 성적표, 백분위로 객관적 위치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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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총장 작성일 24-07-02 14:21 조회 35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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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등학교 학생들과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은 해마다 주기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 지금은 사설 기관에 치루는 모의고사가 없어 전국 데이터를 쉽게 접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 

 오직 전국연합학력평가만이 자신의 유일한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하게 해 주고 앞으로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해마다 치러지는 수능과 학력평가 난이도가 달라 체감 난이도가 학생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재수생(N수생 포함)이 응시하지 않고, 고3 재학생들만 응시하고 있어 시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2025 대입을 준비하는 입시의 출발점이자 향후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도구가 되기 때문에 출제 경향을 보고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3월에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3학년 응시생은 약 40만명으로 분석된다. 3월 학력평가는 2022년 이후부터 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로 치러지고 있다.

 고3 학생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 선택 과목 구조로 응시해야 하며,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고2와 고3은 탐구 영역 13개(사회탐구 9개, 과학탐구 4개) 과목 중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는 원점수, 표준점수, 석차, 백분위, 등급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본인의 성적을 보여 주지만, 수능 성적표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의 성적만 제시된다. 

 수능에서는 3가지 영역을 골고루 따져봐야 하지만,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지표는 ‘백분위’이다. 백분위는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응시생들의 석차를 비율로 나타낸 정보이기 때문에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3월 학력평가는 N수생 없이 재학생들만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에 착시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만약 N수생들이 시험을 치르게 되면 재학생의 경우 본인의 백분위는 더 낮아지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2025 대입에서는 의대 입학 정원의 증가로 인해 N수생들이 많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의대를 희망하는 N수생들은 수능에서 고득점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수험생들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에 각 과목의 영역별 배점 및 득점, 전국 평균 성적을 살펴볼 수 있다. 

 과목별 배점을 통해서 문항 배치, 출제 유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인의 득점과 전국 평균 성적을 비교해 보면 자신의 취약 부분을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보충학습이 필요한 문항 번호’를 활용하면 틀린 문항의 구체적인 유형을 확인하고, 오답 이유를 분석해 대응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가장 큰 오류는 등급에만 주목해 살피고 안주하는 경향이 있다.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준비하는 전략에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입시를 준비하는 측면에서 볼 때, 백분위를 통해 정확히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틀린 문항에 대해 면밀히 분석한 후 수능에 대비해야 한다.

 수능 영어의 경우 절대평가로 이뤄지므로 수험생들이 조금만 집중해 준비하면 좋은 성적을 거둬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데 아주 유리하다고 본다.  2024 수능 영어가 다소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2025 수능 영어 준비는 좀 더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이다. 박봉철 울산교총 수석부회장·본지 독자권익위원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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